삼다일보 승인 2025.03.06 17:37녹산장 길에서 본 매오름과 도총오롬. 서귀포시 표선리 해안 진모살(긴 모래) 백사장은 표선리 자랑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자랑이다. 표선리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백사장과 더불어 해안을 내려다보는 매오롬은 표선리의 랜드마크이다. 제주시에서 다소 멀지만 번영로는 제주에서 표선까지 이어주는 4차선 도로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표선리 바닷가에는 호텔과 펜션들이 자리 잡았다.경칩을 앞둔 날씨라지만 50년 만의 제주의 봄 날씨는 유난히 춥다. 꽃샘바람이 아니라 한여름 태풍보다 더 새고 찬 바람이다. 하늬바람을 맞는 모슬포 해변과 더불어 마파람을 맞는 표선리 봄바람도 대단하다.매오롬은 표선리 뿐만 아니라 가시리 녹산장 유채·벚꽃길에서도 그 모양이 또렷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매오..